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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쿠마의 세계여행 🌐/그리스 🇬🇷

🇬🇷 그리스 크레타 - 차 없이 여행하기, Nea Chora 해변

by 부부쿠마 2020.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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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여행 중에 거의 렌트를 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안전을 우려해서기도 하고,
여행 중 보이는 풍경을 함께 보며 즐기고 싶어서 이기도 합니다.


그리스인 동료들과 이야기하다 보니,

크레타 섬의 경우 길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평소에 자차를 자주 이용하지 않는다면, 운전을 추천하지 않더라고요.

 

섬의 크기가 크다 보니, 렌트하지 않고는 보기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버스 터미널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의외로 이동이 용이한 경우들을 발견했습니다.

크레타 섬 대중교통으로 여행하기 - 차 없는 여행

Chania Old town
하니아 올드타운 골목의 예쁜 건물들

 

대중교통으로만 여행할 계획에 맞게,

숙소는 하니아 시내 올드타운에 위치한 에어비앤비로 잡았습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나니 늦은 점심시간 무렵이 되었습니다.


올드타운 내부에서 첫 그리스식 식사를 하고, 😋
하니아 시내 근처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해변에 가서 수영을 즐기기로 하였습니다.

 

 

하니아 근처의 Nea Chora 해변

올드타운에서 걸어서 15분에서 20분 정도면, 네아 초라 해변에 도착합니다.
한 15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은 아주 많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그늘에서 쉬고 싶었기 때문에, 썬베드를 대여했습니다.

해변가로 이어진 식당과 카페에서 썬베드 대여도 함께 운영합니다.

성인 2명의 썬베드와 우산을 빌리는 데는 5에서 6유로 사이입니다.

 

Chania Neo Chora Beach
Nea Chora 해변

 

짐을 정리하고, 바로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크레타의 해변은 지중해 해변 치고는, 수온이 아주 높은 것 같습니다.

포르투갈 바다와 달리 태국 바다처럼 따뜻한 느낌이었습니다.

 

도심지 근처 바다치고는 바닷물도 깨끗했습니다.

 

하나 주의하실 사항이 있다면!

물속에 닥터피시 같은 고기가 있습니다.

주로 물속에서 가만히 서 있을 때 다리 쪽이나 발을 공격하는데,
은근히 따갑고 불쾌한 기분이 듭니다. 😭

19시 정도까지 수영하며 쉬었는데, 3번쯤은 쏘인 것 같습니다.

구글 리뷰에도 이런 내용이 있는데, 지중해에 서식하는 물고기로 크레타 섬 북쪽 비치에 서식하는 것 같습니다.

 

구글 맵에서 해변 위치 보기

 

Nea Chora Beach

★★★★☆ · 해수욕장 · 29,, Akti Papanikoli 23

www.google.com

 

실컷 수영을 하고 나와서 근처 식당에서 노을을 보며 식사하는데,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니아에서 시간이 애매하게 남으셨는데 바다 수영이 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요약 🏖

  • 하니아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해변 (15~20분 소요)
  • 아주 붐비지는 않음
  • 수온이 높아 찬물 수영을 싫어하는 분들에게 적합
  • 썬베드 대여 비용 5~6€, 공공 샤워 시설과 화장실 있음
  • 무는 닥터피시 같은 물고기가 있으니, 물 안에서 가만히 서 있는 시간이 긴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크레타 여행기 시리즈 🌐

0. Intro 코로나 시대의 여행 (2020년 여름)

1. 네아 초라 (Nea Chora beach) - 현재 글

2. 마라티 (Marathi beach)

3. 엘라포니시 (Elafonissi beach)

4. 발로스 (Balos beach)

5. 하니아 공항<>시내 이동하기, 여행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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